여름휴가를 앞두고 국내 여행지를 찾고 계시는 분들에게 단양 가볼만한곳 추천합니다.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녹색 쉼터 단양에서는 수려한 자연환경과 볼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단양은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주말여행에도 적합한 곳입니다.
단양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어디를 가더라도 절경이 펼쳐지는 단양은 단양팔경으로 유명합니다. 단양팔경은 도담삼봉, 석문, 구담봉, 옥순봉, 사인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제2단양팔경이 있습니다. 제2단양팔경은 북벽, 금수산, 칠성암, 일광굴, 죽령폭포, 온단산성, 구봉팔문, 다리안산입니다. 단양팔경만 구경하셨다면 이곳들도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단양에는 다양한 축제들이 열리니 시기에 맞춰 가시면 볼거리, 먹을거리가 더욱 풍부해집니다. 5월에는 단양 소백산 철쭉제, 7월에는 마늘축제, 10월에는 금수산 감골 단풍축제와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열립니다. 단양의 특산물인 황토마늘, 단양 고추, 황토밭 수박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단양을 자동차로 가고자 한다면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에서 출발: 중부 고속도로 → 광주 원주 고속도로 → 중앙 고속도로 → 단양
영남에서 출발: 경부 고속도로 → 중앙 고속도로 → 단양로 → 단양
호남에서 출발: 호남 고속도로 → 중앙 고속도로 → 평택 제천 고속도로 →단양
단양 가볼만한곳 베스트10
1. 도담삼봉 유원지, 석문
2. 온달(국민)관광지
3. 만천하 스카이워크
4. 느림보강물길 단양강잔도
5. 단양구경시장
6. 고수동굴
7. 다리안 관광지
8. 선암골 생태유람길(물소리길)
9. 구인사
10. 수양개 빛터널
1. 도담삼봉 유원지, 석문
단양팔경 중 제1경인 도담삼봉은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만든 원추 모양의 봉우리로 우뚝 솟아 그 형상이 기이하고 아름다우며 남한강과 어우러져 뛰어난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44호로 지정된 도담삼봉은 단양 여행을 오는 사람들이 빠지지 않고 찾는 인기 관광지입니다.
섬이 있는 호수 같다고 해서 도담, 남한강이 크게 S자로 휘돌아가면서 강 가운데 봉우리 세 개가 섬처럼 떠 있어 조선 개국공신인 정도전의 호인 삼봉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도담삼봉은 정도전의 유년 시절을 함께 한 훌륭한 벗이자 스승인 퇴계 이황 선생의 마음을 사로잡은 명승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정선, 김홍도, 김정희 등이 시와 그림을 많이 남겼다고 합니다.
삼봉 스토리관에서는 도담상봉의 유래를 들을 수 있고, 신비 터널과 VR 체험이 가능합니다. 또한 목선인 단양 황포돛배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삼봉스토리관과 단양황포돛배는 따로 이용료를 내야 합니다.
도담삼봉의 전망대를 지나 상류 쪽으로 계단을 따라 300m 정도 올라가면 수십 척에 달하는 돌이 무지개처럼 있는데 그것이 바로 단양 석문입니다.
자연의 솜씨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조형미가 돋보이는 석문은 울창한 수풀로 한껏 치장하고 멋들어진 풍경 속으로 녹아들어 있습니다. 둥그렇게 열린 석문 안에 가득 차 있는 남한강의 시원한 풍경을 두 눈에 담아 가시기 바랍니다.
- 주차비 : (승용차) 3,000원 / (버스) 6,000원
- 관람시간 : 09:00 - 17:00 (월요일 휴관)
- 입장료 : 무료
2. 온달(국민)관광지
온달관광지는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이야기를 테마로 조성된 곳으로 고구려의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온달전시관, 온달산성, 온달동굴 등의 명소들이 한 곳에 모여 있으며, 부지는 약 3만 평 정도 됩니다.
온달관광지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온달산성이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여유와 체력이 되신다면 온달 산성도 올라가 보시기 바랍니다.
온달동굴은 드라마 세트장을 가로질러 가야 합니다. 주굴의 길이가 693미터나 되는 긴 동굴로 무려 4억 5천만 년의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동굴은 1, 2, 3층으로 구분되어 아기자기한 석순이 많고 동굴 내부의 지하수량이 풍부합니다.
동굴에 들어갈 때는 입구에 비치된 안전모를 착용해야 하며, 갔다 오는데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드라마 세트장은 연개소문 세트장이라고 되어 있지만, '신의', '천추태후', '태왕사신기', '보보경심:려' 등 다양한 드라마를 촬영했습니다. 복식체험 및 사진 촬영이 가능한데 의상을 입어보는 건 무료라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전통혼례 체험과 고구려 전통문화 체험이 가능하며, 온달평강 연극 공연도 열립니다. 아이와 함께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단양 가볼만한곳 으로 추천합니다.
- 입장료: 어른 5,000원, 청소년 3,500원, 어린이 2,500원, 경로(만 65세 이상) 1,500원
- 관람시간 : 09:00 - 17:00
3. 만천하 스카이워크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등 레포츠 시설이 갖추어진 곳입니다. 고강도 3중 유리 재질의 바닥이 남한강 수면 위 80~90m 높이에 이르는 절벽에 설치되어 강물을 훤히 보며 하늘길을 걷는 듯한 스릴을 느낄 수 있으며 알파인 코스터 등의 놀이기구도 탈 수 있습니다.
만학천봉 전망대는 말발굽 모양으로 되어 있어 백두대간의 명산들을 사면으로 감상할 수 있는 관광포인트입니다. 계절마다 서로 다른 천혜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 관람 외에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다면 매표소에서 이용권을 함께 발권해야 합니다.
- 이용시간: 하절기 09:00~18:00, 동절기 09:00~17:00 (월요일 휴장)
- 관람비: 일반 3,000원, 어린이 / 청소년 / 경로 2,500원
4. 느림보강물길 단양강잔도
단양강잔도는 만천하 스카이워크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 1.2km 구간의 느림보강물길입니다. 제주도의 둘레길처럼 단양강잔도를 따라 둘레길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강 옆 절벽에 데크를 만들어 걷기 좋게 꾸며놓은 단양의 명소 중 하나입니다. 무료로 트래킹을 즐기면서 아름다운 남한강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발밑이 뚫려서 강물이 바로 보이는 구간도 있습니다. 야간조명이 일몰 후부터 밤 11시까지 들어온다고 하니 늦은 시간에 가셔도 색다른 경험이 될 듯합니다.
5. 단양구경시장
단양구경시장은 1770년경 동국문헌비고에 처음 기록될 만큼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곳입니다. 단양구경시장의 '구경'이라는 이름은 단양팔경에 1경을 더해 9경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단양 구경은 단양구경시장을 들러야 여행이 완성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옆에 단양 시외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마늘과 아로니아 등 지역 특산물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가 입소문 나면서 미식가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는 먹거리 천국으로 특히 마늘순대국, 마늘통닭, 올갱이해장국 등이 유명합니다.
이곳에는 단양 석회암 지대의 황토밭에서 재배된 맛과 향이 좋은 마늘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마늘골목'이 따로 있습니다. 끝자리 1일과 6일에는 오일장이 들어섭니다.
단양구경시장은 올해 연말까지 디저트 라운지를 설치하고 특화상품 갤러리 등을 조성해 단양의 관광명소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홈페이지: 단양구경시장.com
6. 고수동굴
고수동굴은 단양군 고수리에 위치한 천연동굴입니다. 산 정상에 키 큰 수풀이 많아 '높을 고, 수풀 수-고수(高藪)'로 불리다가 지금은 '옛 고(古)'를 사용해 '고수(古藪)'가 됐습니다.
고수동굴은 동양 최고의 아름다운 동굴로 해외언론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을 비롯한 수많은 매체가 고수동굴이 가지고 있는 태고의 신비를 카메라로 담았을 정도로 매력적인 곳입니다.
물과 시간이 빚어낸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고수동굴은 5억 년 전 고생대 때 해저에 퇴적된 탄산염암이 200만 년 전부터 석회암 동굴로 생성되었다고 합니다.
고수동굴은 종종 세계 3대 미굴(美窟)인 미국 루레이 동굴(Luray cavern)과 비교됩니다. 기기묘묘한 형상의 종유관과 종유석, 석순, 유석, 휴석, 동굴진주, 동굴산호, 석화 등이 만들어내는 신비하고 웅장한 풍경이 마치 지하궁전을 연상시키기 때문입니다.
1976년부터 외부에 공개된 고수동굴에는 마리아상, 만물상, 천당 연못, 천지창조, 천년의 사랑, 사자바위, 인어바위, 에어리언 바위 등 독특한 형상의 동굴생성물들이 관람 구간 1.3km 곳곳에 펼쳐져 있습니다.
동굴 전시관과 체험관, 영상관이 함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자연관찰 학습하러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동굴 속 온도는 일 년 내내 섭씨 14~15도여서 여름에는 에어컨보다 시원하고, 겨울에는 봄날처럼 따뜻합니다.
동굴 내 사진 촬영은 제한되어 있으며 동굴 내 생성물을 만지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계단이 많으므로 영유아, 임신부, 노약자는 힘들 수 있습니다. 동굴 지형 특성상 긴소매 옷과 편한 바지, 운동화 착용을 권합니다.
다른 관광시설을 이용하는 분들을 위한 패키지 금액도 있습니다. 관련 정보는 고수동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특별 할인을 적용받는 경우에는 온라인 예매가 되지 않고, 현장 매표소에서만 적용됩니다.
- 관람시간 : 09:00 - 17:30 (동절기 17:00까지 입장)
- 입장료 : (성인) 11,000원 / (청소년) 7,000원 / (어린이) 5,000원
- 주차비 : (승용차) 3,000원 / (버스) 6,000원
- 홈페이지: http://www.gosucave.co.kr/
7. 다리안 관광지
다리안 관광지는 소백산 국립공원 입구 다리안 계곡 주변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간직한 다리안 계곡의 깨끗하고 맑은 물줄기가 흐르고 있어서 여름철 휴가지로 인기가 높습니다.
원두막, 데크 야영장, 돔 하우스, 등 야영시설을 비롯해 소백산 유스호스텔이 자리 잡고 있으며, 주변에는 민박과 식당을 겸한 업소들이 다수 있어 단체 관광휴양지로도 좋은 곳입니다.
어린이 그물 놀이터인 팡팡그라운드가 있어서 초록잎이 우거진 자연 숲 속 공간에서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팡팡 그라운드는 1회 2시간 이용이 가능하며 주차요금을 포함한 이용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주위에 천동동굴과 천동관광지, 소백산 등이 있어서 등산과 피서, 휴양을 겸한 여행을 원하는 분들께 추천하는 단양 가볼만한곳 입니다.
다리안관광지 내의 숙박시설은 인터넷 사전예약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 주차비: 15인승 이하 승용차 당일 3,000원, 체류 6,000원
- 홈페이지: darian.dariantour.co.kr
8. 선암골 생태유람길(물소리길)
선암골 생태유람길은 선암계곡을 따라 걸으며 단양팔경인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소선암을 둘러볼 수 있는 천혜의 트래킹 코스입니다. 이곳은 물소리길이라고도 불리는데,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맑은 물과 기암절벽, 수려한 산들의 풍광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선암골 생태유람길 중 1구간은 14.8km 거리입니다. 계곡과 절벽을 나무로 만든 다리로 잇고 주차장 등의 부대시설도 자연훼손을 최소화해서 숲 속을 걷는 느낌을 그대로 재현합니다.
퇴계 이황은 단양 군수로 있을 때 선암계곡의 아름다움에 반해 선암계곡을 자주 찾았다고 합니다. 특히 하선암에서 상선암에 이르는 계곡을 좋아했는데, 그중 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곳들을 구곡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선암골 생태유람길은 소선암 오토캠핑장, 자연휴양림 등 다양한 숙박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이 근처에 갖춰져 있어서 가족단위 트래킹 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물맛이 좋은 냉천 약수터도 이 구간과 인접하고 있습니다.
맑은 물소리를 들으며 트래킹을 하고 싶은 분들께 선암골 생태유람길을 단양 가볼만한곳 으로 추천합니다. 소선암-하선암-중선암-상선암-벌천까지의 코스이지만, 상선암과 벌천까지 구간은 차도 옆길로 걸어야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9. 구인사
구인사는 1945년 착공하여 1966년 완공된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으로 한 번에 1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법당이 있습니다. 목조건물인 대조사전, 사천왕문과 국내 최대의 청동상인 사천왕상 등이 있는 구인사는 화려하고 웅장함 아름다움이 깃든 곳입니다.
소백산 국망봉을 중심으로 장엄하게 늘어선 봉우리 가운데 하나인 연화봉 아래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에 방문하게 되면 국내 최대 규모의 대법당과 법어비를 꼭 보시길 바랍니다.
웅장하면서도 단청의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는 구인사 템플스테이는 외국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명상', '108배 염주 꿰기', '소백산 걷기', '스님과의 차담'과 같은 템플스테이 체험이 가능합니다. 템플스테이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구인사는 주차장(주차비 3,000원)이 아래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구인사 입구까지 가야 합니다. 올라가는 편도만 운영된다고 하는데, 경사가 있고 길이 험한 편이니 이용하시길 추천합니다. 절 초입에는 제천 시외버스터미널이 위치하니 강남이나 동서울에서 버스를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구인사가 있는 곳은 아름답긴 하지만 경사가 심하기 때문에 너무 어린아이를 동반하고 가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언덕길로 구성되어 있어서 성인들도 상당한 체력을 필요로 합니다. 무릎이 아프신 분들께는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편도로 1시간 정도 걸려야 올라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입장료: 무료
- 홈페이지: http://www.cheontae.org
10. 수양개 빛터널
수양개 빛터널은 일제강점기에 건설된 후 수십 년간 방치되었던 지하시설물인 수양개 터널을 최신영상과 음양시설, LED 미디어 파사드 등을 접목시켜 복합 멀티미디어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것입니다.
이곳은 교육과 문화, 예술, 자연 친화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빛의 무지개와 몽환적인 무한대의 빛터널 등 빛과 영상이 어우러져 있어 많은 연인들이 찾아오는 관광지입니다.
체험공간인 비밀의 정원에서는 약 5만 여 개로 이루어진 환상의 LED 꽃밭과 천연 경관을 활용한 다양하고 아름다운 일루미네이션 등의 조형물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포토존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야경을 보고 싶은 분들께 단양 가볼만한곳 으로 추천합니다. 입장마감 1시간 전까지 입장하시기 바랍니다.
- 입장료: 성인 9,000원, 어린이(4~15세) 6,000원, 유아 무료
- 관람시간: 하절기 14:00~22:50, 동절기 14:00~21:50 (월요일 휴관)
- 홈페이지: http://www.ledtunnel.co.kr/
오늘은 단양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여행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듯 합니다. 이제 여름휴가철에는 예전처럼 훌훌 떠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모두 건강하고 안전한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이 포스팅에 있는 정보는 차후에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전에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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