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당일치기도 가능한 속초여행은 어떠신가요? 속초는 국내 최고의 산 중 하나인 설악산과 강원도의 시원한 바다, 넓은 석호 호수, 신선한 해산물, 온천 등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관광도시입니다. 이번에는 속초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속초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관광객이 많이 찾는 속초는 당일코스, 1박2일 코스, 2박3일 코스로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자연, 볼거리, 체험 등 원하는 목적에 따라 관광지를 골라서 일정을 짜시면 좋을 듯 합니다.
속초에는 국립산악박물관, 발해역사관, 속초시립박물관, 숲박물관, 실향민문화촌, 젓갈박물관 등 독특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시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석봉도자기미술관과 해피아울하우스(부엉이전시관), 테디베어팜 등도 가볼만한곳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시설들보다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내용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속초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목차
1. 설악산, 설악산 케이블카
2. 속초 해변, 속초 해수욕장
3. 대포항
4. 청초호
5. 외옹치항, 바다향기로
6. 아바이마을
7. 동명항
8. 속초 관광수산시장(속초 중앙시장)
9. 영랑호
10. 낙산사
1. 설악산, 설악산 케이블카
설악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국립공원입니다. 태백산맥 중의 연봉으로 한라산, 지리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며 유곡, 계류, 신록, 단풍 등 사시사철 아름다운 절경을 이루는 곳입니다.
속초 여행을 계획했을 때 빠지지 않는 장소 중 하나인 설악산에 저희 가족도 여러 번 방문했는데, 겨울에는 바람이 매섭기 때문에 어린아이와 설악산 여행을 생각하신다면 여름이나 가을 여행을 권합니다. 설악산 국립공원 진입로 구간에 있는 설악산 벚꽃터널을 즐기고 싶다면 봄철이 좋습니다.
설악산 케이블카는 설악산 국립공원 입구를 출발해 해발 700m 권금성 성터로 갑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설악산의 유명한 관광 포인트인 울산바위는 물론 사계절 아름다운 속초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설악산 관광의 백미로 꼽히고 있습니다.
설악산 입장료와는 별도로 케이블카 비용은 따로 지불하여야 합니다. 예상치 못한 기상변동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예약은 받지 않고 현장 결제만 가능합니다. 티켓 구매 시 탑승시간이 이미 정해져 있으며, 탑승시간 5분 전까지 개찰을 완료하여야 하고, 환불은 당일에만 유효합니다. 왕복요금 기준이며, 편도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만약 도착하셔서 바로 탑승이 불가능하다면 3층 카페에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 설악산 케이블카 왕복 요금 : 대인 11,000원 초등학생 7,000원 36개월 미만 무료 / 속초시민은 50% 할인
- 홈페이지 : http://seorak.knps.or.kr
2. 속초 해변, 속초 해수욕장
속초해변은 속초 시내에서 가까우며 설악산과 척산온천을 경유하여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1976년 처음오로 해수욕장으로 개장하였으며, 백사장의 길이는 총 2Km의 긴 길이중 요즘은 1Km만 개장을 하고 있습니다.
백사장의 폭이 75m에 달하며 고운 모래와 깨끗한 바닷물을 자랑하며, 동해안의 전형적인 탁 트인 시원한 바다를 볼 수 있으며 공원과 꽃길, 송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해수욕과 함께 즐기기에 더욱 좋습니다.
속초 터미널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이며, 바닷가에는 깨끗한 숙소와 식당 등도 잘 발달되어있습니다. 청초호, 영랑호와 더불어 춘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개발되었습니다.
속초해변은 속초시에 하나뿐이 없는 해수욕장으로, 시 당국에서도 철저하게 관리를 하여 다른 해수욕장보다 깨끗하고 질서가 잡혀있는 모습입니다.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바다를 보러 오는 곳이어서 속초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으로 손색이 없는 유명한 관광명소입니다.
매년 이곳에서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버스킹, 여름해변축제, 속초 수제 맥주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여행시기에 맞추어 방문한다면 밴드 공연, 음악회 등의 공연행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입장료 : 없음
- 입장시간 : 06:00 - 24:00 / 수영 가능시간 : 09:00 - 21:00
- 홈페이지 : http://www.sokchotour.com
3. 대포항
대포항은 강원도 속초시의 가장 대표적인 항구이며 관광객에게 제일 인기 있는 항구입니다. 오징어와 넙치 방어 등의 집산지이며,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속초의 대표적인 관광지중 하나입니다.
인근에 있는 '대포마을'은 대한민국 아름다운 어촌 100선에 포함되기도 하였습니다. 1937년에 주변에 청초호가 생긴 이후 퇴락한 항구였으나 설악산으로 관광객이 몰리면서 관광객을 상대하는 관광 전문 어항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대포항은 1971년에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특유의 오메가 시계 마크처럼 동그란 항구 좌 우측으로 동방파제와 서방파제가 위치해 있어 푸근한 항구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속초시에서 자동차로 10분도 걸리지 않은 곳에 위치하여 인기가 좋은 항구이며 연간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는 곳입니다. 항구 주변에는 숙소와 맛집들이 많이 있으며 대포항 수산시장은 관광객들에게 인기입니다.
- 홈페이지 : http://daepo-port.co.kr/
4. 청초호
청초호는 황소가 드러누운 모습을 하고 있으며 바다와 연결된 호수입니다. 면적이 1.38 제곱킬로미터이고 둘레 5킬로인 넓은 호수입니다. 좁고 긴 사주에 의해 동해와 격리된 석호(潟湖)로 북쪽에 입구가 열려 있습니다.
태백산맥의 미시령 부근에서 흘러나오는 청초천이 동쪽으로 흐르면서 학사평과 소야 평야를 이루고 조양동에서 청초호로 흘러듭니다. 잘록한 항아리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 호수는 현재 속초항의 내항으로, 500t급의 선박이 내왕할 수 있습니다. 북쪽에 영랑호가 있고, 동남쪽에는 속초해수욕장이 있습니다.
1999년 개최되었던 국제관광엑스포의 상징탑과 설악, 금강대교의 모습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경치를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핫플레이스여서 속초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으로 넣었습니다.
- 청초호 입장료 무료
- 홈페이지 : http://chungchoho.co.kr
5. 외옹치항, 바다향기로
외옹치항은 외옹치 해수욕장 바로 아래편에 자리 잡은 속초해수욕장과 대포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작고 아담한 규모의 항구입니다.
6.25 이후에 일반인을 통제하였다가 65년 만에 일반인에게 열렸기 때문에 자연이 개발되지 않고 보존되어 있어 아름답기로 소문이 난 지역입니다. 바로 아래쪽에 있는 대포항이 연간 100만 명의 관관객이 오기에 외홍치항은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조용한 시골 바닷가입니다.
관광객들에게 인기인 대포항보다는 규모도 작고 어종도 적지만 한가하고 조용하게 횟감을 고를 수 있어 좋고 외지인보다는 현지인이 더 많이 찾는 곳이며, 한번 와 본 사람이면 다시 오고 싶어질만큼 싱싱한 횟감과 조용한 분위기가 장점입니다.
해돋이를 감상하기 위하여 이곳을 찾아오는 관광객이 많고 해 질 녘 외옹치 포구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이 아름다우며, 어두운 밤바다 위에 떠 있는 집어등의 불빛이 정겹고 낭만적입니다.
65년 동안 감춰온 천혜의 비경을 세상에 드러낸 속초 외옹치의 바다향기로는 총길이 890m, 4개의 코스로 되어 있습니다. 바다 위로 길이 나 있어 동해의 탁 트인 바다를 온몸으로 느끼며 걸을 수 있으며 곳곳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대나무 명상길, 하늘 데크길, 안보 체험길, 암석 관찰길에서 동해안의 비경을 감상하는 것도 속초여행의 색다른 경험이 될 것입니다. 새로운 곳을 찾는 분들께 속초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 외옹치항 입장료: 무료
- 홈페이지 : http://oeongchi.co.kr
6. 아바이마을
아바이마을은 북한의 실향민들이 모여사는 집단촌입니다. 1.4 후퇴 시 국군을 따라 남하한 피난민들이 종전 후에 고향으로 가지 못하고 휴전선에 가까운 바닷가에 터를 잡고 집단 촌락을 형성한 곳입니다.
특히 함경도 출신의 나이 많은 분들이 많이 정착하여, 나이 많은 남자를 지칭하는 북한 사투리인 아바이마을로 불리기 시작하였고 '함경도 아바이 집단촌' 이라고도 불립니다.
아바이마을로 가기 위해서는 갯배를 타야 합니다. 속초 중앙시장에서 5분 거리인 '갯배 타는 곳'으로 가면 배를 탈 수 있으며 50미터 거리를 배를 타고 건너는 구조입니다.
갯배는 자체 동력으로 움직이는 배가 아니라 밧줄로 양쪽이 연결되어 있어 그 밧줄을 당기면서 움직이는 방법입니다. 아바이 마을 내에는 많은 음식점들이 있으니, 식사시간에 맞춰서 가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또한 아바이 마을 곳곳에는 벽화거리가 있습니다. 신수로 남쪽 마을 골목길 근처가 가장 많이 그려져 있는데, 피난민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여정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 갯배 요금(편도) : 성인 500원, 소인 300원, 자전거 500원
- 갯배 이용시간 : 11월-4월 05:30 - 22:30 / 5월-10월 05:00 - 23:00
- 홈페이지 : http://www.abai.co.kr
7. 동명항
동명항은 영랑호와 청초호 사이에 있는 항구로 근처에 자리한 항구들 가운데 비교적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1978년부터 15년 동안 약 500미터의 방파제가 축조된 후 많은 배들이 정박하고 있습니다.
금강산 관광을 위한 관광 여객선과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는 국제 여객터미널이 옆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동해에서 해가 밝아오는 항구'라는 이름대로 드넓은 동해바다 위로 떠오르는 해를 잘 볼 수 있어, 매년 1월 1일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일출 명소로 유명합니다.
속초항 방파제는 속초 동명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년 다양한 어종이 풍부해 낚시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더욱 가까운 동해바다의 경치를 즐기면서 낚시하고 싶을 때는 영금정 낚시터를 찾으면 됩니다.
영금정 갯바위 낚시터는 천연 암반, 방파제, 항구 등 다양한 형태의 포인트를 돌아다니면서 낚시를 할 수 있어 상황에 맞게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영금정 뒤쪽의 해안도로는 일출의 명소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동명항 활어회센터에서는 신선한 횟감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8. 속초 관광수산시장(속초 중앙시장)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여행하기 알맞은 전통 중앙시장으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필수 관광지입니다. 총 5개의 골목이 있으며, 지하회센터에서는 활어를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습니다.
이 시장은 1953년에 시작되었고, 점포수는 500여 곳으로 지역 시장으로는 큰 시장입니다. 인기가 좋은 집들은 항상 줄이 서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YTN 청년창업에 나왔던 서민 갑부 시장닭집, 새우, 감자, 오징어 등 각종 튀김을 맛볼 수 있는 '닥전골목', 구수하고 푸짐한 순댓국을 맛볼 수 있는 '순대골목'에서 맛난 먹거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만석 닭강정집, 현태네 튀김집, 반도체 공장 수준으로 청결을 자랑하는 중앙 닭강정, 무한도전에 나와서 인기인 흑미 씨앗호떡, 코끼리 만두 분식 등을 추천드립니다.
- 주차시설 / 유아 놀이방 시설
- 속초 중앙시장 영업시간 : 08:00 - 24:00
- 홈페이지 : http://sokcho-central.co.kr
9. 영랑호
영랑호는 속초팔경 중의 하나로 둘레가 7.8킬로가 넘고 넓이는 36만 평인 거대한 자연 석호로, 영랑교 밑의 수로를 통해 동해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설악의 명소인 울산바위의 그림자가 영랑호에 일렁이는 모습은 장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영랑호에는 속초 8경 중에 하나인 범바위가 있습니다. 범이 웅크리고 있는 것과 같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범바위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하여 인기가 많습니다.
조선시대 학자 우암 송시열은 함경북도 덕원에서 경북 장기로 이배(유배지를 변경)될 때 잠시 영랑호에 들렀는데, 경치에 감탄하여 호수 인근 바위에 영랑호(永朗湖)라는 세 글자를 남겼습니다. 그 바위가 각자바위로 현재 영랑호 북쪽 카누경기장 옆 흰색 건물의 카페 건물 근처에 남아 있습니다.
영랑호에는 문화해설사와 함께 하는 스토리 자전거가 있어서 낭만이 넘치는 호숫가를 돌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전동 바이크를 대여하거나 자전거를 빌릴 수 있습니다.
10. 낙산사
낙산사는 관세음보살이 머무른다는 낙산에 있는 사찰로 신라 문무왕 1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하였습니다. 바다와 절벽이 어우러진 낙산사를 가볼만한곳 으로 추천드립니다.
낙산사는 엄밀하게 말하면 양양이지만, 속초에서도 가까워서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낙산사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한 관동 8경 중 하나입니다.
2005년에 화재로 소실이 되었지만 새로이 복원되어 이곳에서 보는 일출은 우리나라 그 어느 곳에서 보다 아름다운 일출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의상대사가 관음보살을 만나기 위해 동쪽 벼랑에서 27일간 기도 끝에 뜻을 이루지 못해 투신하려 하였으나 그때 관음보살이 나타나 여의주와 수정염주를 건네주며 산 위로 수백 걸음 올라가라는 말을 하고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곳이 바로 원통보전의 자리이고, 홍련암, 의상대 등이 있었으나 2005년 화마로 소실되고 동종마저 녹아 없어졌습니다. 낙산사에서는 템플스테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낙산사 입장료 : 성인 4,000원, 청소년 1,500원, 초등생 1,000원 / 양양군민 무료
- 낙산사 주차요금 : 중형 4,000원, 대형 5,000원
- 낙산사 입장시간 : 09:00 - 17:30 (하절기는 18:30분)
- 홈페이지 : http://www.naksansa.or.kr
위와 같이 오늘은 속초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 동해안은 교통의 발달로 일일 문화권이 되었습니다. 해돋이, 해수욕장, 겨울바다, 싱싱한 횟감 등이 생각나신다면 속초여행을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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