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피로감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주말에 가까운 곳으로 떠나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경기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을 소개합니다. 경기도는 서울을 동 · 서 · 남 · 북으로 둘러싸고 있으며, 아름다운 풍광을 가지고 있는 여행지가 많이 있습니다.
경기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경기도에는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즐길거리가 많은 도시, 산과 바다를 포함한 여행코스들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편의시설들이 잘 구비되어 있어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습니다. 가족여행이나 연인과의 데이트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한번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경기도 가볼만한곳 목차
1. 대부도
2. 제부도
3. 유명산 자연휴양림
4. 광릉 수목원
5. 양평 두물머리
6. 국화도
7. 아침고요 수목원
8. 오이도
9. 산음 자연 휴양림
10. 백운계곡
1. 대부도
경기도 안산의 단원구 대부동에 딸린 대부도는 안산의 하와이로 불릴 정도로 아름답고 풍광이 좋은 곳입니다. 대부도는 시화방조제로 연결이 되어 육지가 된 섬이지만 아직도 섬이 가진 낭만과 서정이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대부도 가는 길목은 섬과 섬을 잇는 색다른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으며 곳곳에 캠핑장과 펜션들, 맛집들이 있으며 선감도를 비롯하여 섬 여섯 개가 그림처럼 어깨를 맞대고 있습니다.
대부도 내에는 아름다운 항구들과 섬들이 많아서 최근에 유행하는 차박으로도 인기를 끄는 항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부도는 갯벌에서 맛조개, 동죽 등을 직접 잡을 수 있습니다.
고동, 조개 등을 손쉽게 잡을 수 있으며, 망둥이, 넙치, 우럭, 놀래미, 등을 바다낚시로 즐길 수 있습니다. 대부도 지역은 다양한 특산물로 유명한데 육도는 바지락과 굴이, 풍도는 소라젓과 천연 둥굴레차가, 대부도는 바지락 칼국수가 유명합니다.
대부도는 199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옹진군에서 안산시에 편입되었습니다. 시화방조제-대부도-선감도-불도-탄도-화성의 전곡항 등 여러 방조제를 통해 육지와 연결되었습니다.
지난 94년에 시흥시 오이도와 대부도 방아머리를 잇는 동양 최대 규모의 시화방조제(총연장 12.7km)가 완공됨으로써 여의도 면적의 60배에 달하는 17300ha의 토지가 새로 생겨나고 저수량 1억 8천만 톤의 담수호가 조성되기도 하였습니다.
수도권의 여러 도시와 인접한 대부도는 해산물이 풍부하고 넓은 갯벌이 있어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2. 제부도
제부도는 대부도 밑에 있는 조그마한 삼각형 모양의 섬입니다. 그러나 이 섬은 하루 두 차례 "모세의 기적"이라 하여 바닷물이 열리는 장관이 펼쳐지는 섬입니다.
또 다른 비슷한 현상이 있는 곳은 전남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앞바다, 전남 여천군 화정면 사도, 충남 보령군 웅천면 관당리 무창포 해수욕장 앞바다, 전북 부안군 변산면 운산리 하도, 그리고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송교리 - 제부도 사이의 물길이 그곳입니다.
이 제부도와 서신면 송교리 구간 사이 2.3km의 물길이 하루에 두 번씩 썰물때면 어김없이 갈라져 우리나라에서 가장 잦은 "모세의 기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썰물에 물길이 드러나기 시작해서 밀물로 다시 덮일 때까지 6시간 동안 바닷길이 열리는데 그 시각은 날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이 곳은 예전에는 제부도 사람들이 허벅지까지 빠져가며 육지로 건너가는 뻘 길이 었으나 지난 80년대 말 시멘트 포장을 해 이제는 자동차도 다닐 수 있는 "물속의 찻길"이 되었습니다.
1~3m 깊이의 바닷물이 빠져나가면 개펄을 가르는 너비 6.5미터의 탄탄한 포장길이 드러나는데 이 길 양쪽으로 폭이 500m가 넘는 갯벌이 펼쳐집니다.
왼쪽은 진흙밭이고 오른쪽은 모래와 자갈이 섞여 있습니다. 제부도에 건너가면 작은 섬답지 않게 볼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매들의 보금자리인 "매바위"가 있고, 또 길이가 2.5km 정도의 조개껍질이 섞인 모래밭으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제부도 왼편 해안에는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이며 많은 펜션과 캠핑장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섬의 북쪽에는 어촌 체험마을이 있습니다.
섬의 오른편에 있는 공영주차장은 요즘 인기 있는 차박으로 인기가 많은 지역이기도 합니다. 제부도의 바다 갈라짐 시간은 매일 달라지고 월별, 일별, 시간별로 화성시청 홈페이지에 따로 정리가 되어있습니다.
- 제부도 주차료 : 1시간 1,000원, 10시간 2,000원, 전일 3,000원 / 주정차 위반 과태료 40,000원
3. 유명산 자연휴양림
유명산 자연휴양림은 1989년 개장하여 국립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그만큼 저렴하게 힐링을 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주변 계곡의 경관이 수려하고 아름다워서 많은 사설 캠핑장과 오토 캠핑장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휴양림 내에도 오두막이나 캠핑장이 운영되고 있으니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경기도 가평군은 청평유원지, 산장유원지, 명지계곡, 운악산, 현등사, 용추계곡 등 가평 8경으로 유명하며 가평 일대가 전부 관광지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가평군 설악면 가일리에 자리 잡은 유명산은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입니다.
자연휴양림은 유명산 계곡 안쪽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산은 그다지 높지 않으나, 계곡이 깊고 풍광이 수려하고 수림이 우거져있어 설악산의 천불동 계곡을 방불케 합니다.
유명산 자연휴양림은 해발 862m의 유명산 입구 계곡 안쪽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사방으로 화이산, 소리산, 중원산, 용문산, 청계산 등으로 둘러싸여 맑은 계곡물과 울창한 산림으로 둘러싸여 힐링하기 좋은 휴양지입니다.
참나무류가 많은 천연림 지대와 낙엽송, 잣나무 등을 심어놓은 인공림 지대가 함께 어우러져 풍광이 뛰어납니다. 기암괴석과 계곡을 따라 완경사, 급경사가 조화를 이룹니다.
아름다운 등산로 주변에는 갈참나무, 단풍나무 등이 자라며, 정상에는 고사리와 억새밭이 있다. 지역특산물인 취나물, 고사리, 곰취, 더덕, 머루와 표고버섯 등이 자생합니다.
- 개장시간 : 09:00 - 18:00 / 매주 화요일 휴무
- 입장료 : 어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
- 야영데크 : 1면 15,000원 수준
4. 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은 서울에서 가까운 피톤치드가 넘치는 힐링하기 좋은 수목원입니다. 최초에 광릉시험림의 천연림을 이용하여 수목원을 조성하였습니다.
수목원 내에는 대한민국의 산림에 관한 모든 자료를 전시한 산림박물관이 있습니다. 수목원과 박물관 공사는 1985년 10월 25일에 착수하여 1987년 4월 5일 개장하였고, 뒤를 이어 1989년 삼림욕장을 개장, 1991년에는 산림동물원을 개원하여 산림에 대한 대국민 홍보에 지대한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숲의 보존이 무엇보다 큰 문제로 대두되면서 1997년부터 삼림욕장을 폐쇄하였으며, 주말과 공휴일 입장을 제한하고 5일 전 예약제를 도입하여 1일 입장객을 5,000명 이하로 제한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립수목원은 면적이 1,157㏊이며 침엽수원 관상 수원 맹인 식물원 등 15개의 전문수목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목의 종류는 목본류 1,660종, 초본류 1,323종 등 총계 2,983종이 있습니다.
이 중 해외 도입종이 963종입니다. 산림박물관은 동양 최대의 규모로서 면적이 1,400평이며 자연에 순응한 한국의 전통 양식으로 설계하고, 내부와 외부를 모두 국산의 목재와 석재로 마감하였습니다.
수목원 시설은 살아있는 숲과 자원식물, 산림과 인간, 세계의 임업, 한국의 임업, 한국의 자연, 싸이버 수목원 표본실, 특별전시실, 시청각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광릉 수목원은 총면적 면적 1,123ha로 구성되어 있으며 식물종 총 6,873종 (광릉숲 자생식물 : 938종) 전문 전시원에 3,873종 열대식물자원에 3,000종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수목원 내에 서식하는 동물은 총 4,376종 곤충 3,972종 조류 180종 포유류 20종 어류 22종 양서류 10종 파충류 12종 저서무척추 : 91종 기타 69종으로 다양한 식물과 곤충, 조류 등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생태계입니다.
- 입장료 : 어른 1,000원, 군경 청소년 700원, 초등학생 500원
- 관람시간 : 하절기 : 09:00 - 18:00 / 동절기 09:00 - 17:00 (입장 마감은 종료 1시간 전)
- 사전 예약자에 한해 입장 가능합니다. (국립수목원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
5. 양평 두물머리
양평 두물머리는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자주 쓰이는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두물머리와 양수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강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兩水里'라 쓰입니다.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킵니다. TV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널리 알려진 곳이며 결혼 기념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광주시 귀실 마을과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습니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 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습니다.
두물머리의 나루는 1990년대까지 간헐적으로 운항되었으나 지금은 완전히 중단된 상태입니다.
두물머리는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조신시대의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 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 영화 광고 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물머리의 또 다른 볼거리인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년이며, 세 그루의 느티나무가 마치 한 그루처럼 우산형의 수관(樹冠)을 형성하고 있는 두물머리 마을의 정자목입니다.
중심부에 있는 가장 큰 나무는 근원 부부터 갈라진 모양을 보아 원래 두 그루였던 것이 합쳐져 자란 것으로 추정됩니다.
- 입장료 : 없음 / 입장시간 : 24시간
6. 국화도
국화도는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소재지에서 남서부 28㎞ 지점에 위치한 조그만 직사각형의 섬입니다. 섬 동쪽은 당진군 석문면, 북쪽은 입파도와 인접된 유인도로 바지락・굴 등 어패류 채취를 주업으로 하는 도서지역 어촌마을로 꽃이 늦게 피고 늦게 진다고 해서 늦을 만(晩) 자를 써 만화도라 불렀습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시기에 국화가 많이 피는 섬이라 해서 국화도라 바꿔 부르게 되었는데, 실제로 섬 전체에 들국화가 지천으로 피어있습니다. 섬의 동북쪽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으며 현재 약 60명이 거주하고 있는 유인도입니다.
국화도는 배를 타고 장고항에서 10분, 궁평항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하며, 걸어서 2시간이면 섬 전체를 돌아볼 수 있는 작은 섬입니다.
밖에서 보이는 국화도는 섬을 온통 뒤덮고 있는 소나무 숲 때문에 사람이 살지 않는 섬처럼 보입니다. 나들이 명소로 손색이 없는 풍광을 자랑하는 국화도는 당일치기 코스로도 좋지만 하루 이틀 섬에 머무르며 고즈넉하고 소박한 어촌마을의 정취를 느끼고 휴식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경사가 심하지 않고 물이 맑은 마을 앞 해수욕장은 아이들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동네에서 바로 어촌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낚시꾼들이라면 어선을 타고 낚시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운항 요금표
요금 | 국화도출발 | 성인, 중고생 : 5,000원 / 소인 3,000원 |
장고항출발 | 성인, 중고생 : 5,000원 / 소인 3,000원 |
국화 훼리호 운항 시간표
구분 | 월별 | 항차 | 국화도출발 | 장고항출발 |
하계 | 3/15부터 10/31까지 3월 ~ 11월 |
1 | 07:40 | 08:00 |
2 | 09:40 | 10:00 | ||
3 | 11:40 | 12:00 | ||
4 | 13:40 | 14:00 | ||
5 | 15:40 | 16:00 | ||
6 | 17:40 | 18:00 | ||
7 | 19:10 | 19:30 | ||
# 7항차는 임시운항. 일몰시간 변경시 시간조절 | ||||
동계 | 11/1부터 3/14까지 11월 ~ 3월 |
1 | 08:10 | 08:30 |
2 | 10:40 | 11:00 | ||
3 | 13:40 | 14:00 | ||
4 | 16:40 | 17:00 | ||
5 | 17:40 | 18:00 | ||
# 5항차는 임시운항. 일몰시간 변경시 시간조절 |
7. 아침고요 수목원
아침고요 수목원은 축령산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하여 한국의 미를 담은 정원들을 원예학적으로 조화시켜 설계한 원예 수목원입니다.
설립자인 한상경 삼육대 교수는 세계 각국의 아름다운 식물원들을 방문하면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정원을 만들고자 하여 귀국 후 지금의 자리에 수목원을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침고요 수목원은 1996년 5월에 개원하였으며 20개의 주제를 가진 정원은 아름답게 가꾸어진 잔디밭과 화단, 자연스러운 산책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특히,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금수강산을 실제 한반도 지형 모양으로 조성하여 최고 절정의 꽃으로 표현한 하경정원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끄는 곳입니다.
백두산 식물 300여 종을 포함한 5,000여 종의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영화 편지를 시작으로 영화 조선 명탐정, 중독,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저글러스, 군주, 블랙, 학교 2017, 왕은 사랑합니다. 내성적인 보스, 구르미 그린 달빛, 웃어라 동해야, 미남이시네요, 이 죽일 놈의 사랑, 예능 무한도전, 다큐 성공 다큐 최고다 등의 촬영 장소로 알려져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특색 있는 정원을 갖추고 있고, 울창한 잣나무 숲 아래에서 삼림욕을 즐길 수도 있어 도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합니다.
- 입장료 어른 9,5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6,000원 / 경로, 유공자, 장애인 7,500 가평군민 6,500
- 관람시간 : 11:00 - 21:00 / 연중무휴
8. 오이도
오이도는 원래 육지에서 4Km 정도 떨어진 섬이었으나 일제 강점기에 갯벌을 염전으로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육지와 연결이 된 육지도 입니다. 1448년 세종실록에 ‘오 질 이도’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장합니다.
그 명칭이 오 질 이도(吾叱耳島)-오 질 애도(吾叱哀島)-오이도(烏耳島)의 순으로 변해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남북으로 길게 늘어진 모양이며 전체가 해발 72.9m를 넘지 않는 낮은 산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염전으로 사용하였던 갯벌이고,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안말을 중심으로 가운데 살막, 신포동, 고주리, 배다리, 소래 벌, 칠호, 뒷살 막 등의 자연마을이 있었으나, 시화지구 개발 등으로 1988~2000년 사이에 모두 폐동되었고 현재 마을 주민의 대부분은 오이도 서쪽 해안을 매립하여 조성한 이주단지로 옮겨갔습니다.
오이도의 명물인 빨간 등대 잊지 마시고 아이들과 함께라면 깡통 열차를 추천합니다. 주변에 싱싱한 굴이나 조개구이집 수산시장 등도 있어서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9. 산음 자연휴양림
산음 자연휴양림은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최근인 2000년 1월 1일에 개장했으며, 총면적은 2,140ha, 1일 최대 수용인원은 2,000명, 적정 수용인원은 1,500명입니다.
산음은 '산그늘'이라는 뜻으로 폭산, 봉미산, 소리산, 싸리봉 등의 준봉들에 사방으로 둘러싸여 항상 산그늘에 있습니다 하여 붙여진 지명입니다. 산음휴양림에는 임도 40km, 등산로 28km, 산책로 5km의 숲길이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휴양림 계곡을 따라 참나무류, 층층나무, 물푸레나무, 복자기나무, 소나무, 다래나무, 철쭉나무 등 다양한 수종의 원시 혼효림과 낙엽송, 자작나무, 잣나무 등의 인공림이 산림생태계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숲에서 흐르는 맑은 물과 반딧불, 곤줄박이, 동고비, 박새, 직박구리, 까막딱따구리, 멧돼지, 고라니, 수달 등 다양한 야생동물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립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 이 휴양림은 야영장과 숙박시설, 등산로, 산림체험코스 등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휴양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숲 속 수련관, 숲속 교실 등의 교육시설도 있으며, 산악자전거 코스도 있습니다.
휴양림 뒤편에는 천사봉과 봉미산을 오르는 등산 코스가 있습니다. 주변 관광지로는 용문산, 화악산, 명지산 등이 있고 용문사의 은행나무, 상원사 등의 문화유적도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 입장료 : 어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
- 주차요금 : 경차 1,500원, 중형 3,000원, 대형 5,000원 / 1일
- 관람시간 : 09:00 - 18:00 / 연중무휴
10. 백운계곡
백운계곡은 물 맑기로 유명한 경기도 포천에서 가장 유명한 휴양지로, 광덕산(1,046m)에서 발원하여 박달계곡을 거쳐 흘러내린 물과 백운산(904m) 정상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린 물이 모여서 10㎞에 걸쳐 발달한 계곡입니다.
영평 8경 중의 하나인 선유담을 비롯해 광암정, 학소대, 금병암, 옥류대, 취선대, 금광폭포 등의 명소가 있고, 계곡 입구에는 세종의 친필이 보관되어 있는 흥룡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계곡에서 광덕고개로 넘어가는 길은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드라이브 코스로 알려져 있으며, 예쁜 카페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재명 지사의 계곡 불법점거 상인들 철거 이후에 자연의 아름다움이 빛을 발하기 시작하며 최근 유행하는 차박지로도 인기이며, 10여 킬로에 이르는 계곡을 드라이브하다 보면 여기저기 차박을 할만한 조용하고 아늑한 곳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풍광이 아름답고 물이 깨끗하기로 유명한 백운계곡은 여러 개의 캠핑장과 아름다운 펜션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으며 맛집으로 유명한 음식점들도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코로나와 미세먼지로 지친 요즘 스트레스를 풀어줄 서울 인근의 경기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에 대해서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들 붐비는 곳 말고 위에서 소개드린 휴양지들에서 캠핑도 해보시고 피톤치드 가득한 숲을 산책하시며 힐링을 해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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