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 국립공원이 있는 아름다운 남해 가볼만한곳 베스트10에 대해서 알고 계시나요? 남해는 남해도와 창선도 두 섬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섬인데, 삼한시대의 가야로부터 시작해서 문명이 발달했던 지역입니다. 인구는 4만 3천 명으로 조용한 도시입니다.
남해 가볼만한곳들
임진왜란 때 충무공의 많은 승전지가 있으며 정유재란 마지막 대승을 거둔 해전이자 충무공이 전사한 해전인 노량해전이 있었던 지역이기도 합니다. 노량마을에는 이순신 장군이 전사했을 때 유해가 보관되었던 곳에 세운 충렬사가 있습니다.
또한 남해에는 아름다운 바다와 사찰 해수욕장 등 가볼만한곳이 많이 있습니다. 2박 3일 정도로 일정을 잡으면 열 곳을 다 돌리는 좀 빠듯하니, 취향에 맞는 곳들로 계획을 세워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남해 가볼만한곳 베스트10 목차
1. 금산 보리암
2. 남해대교와 남해 충렬사
3. 관음포 이충무공 유적
4. 용문사
5. 가천 다랭이마을
6. 독일마을
7. 빛담촌
8. 보물섬 전망대
9. 송정솔바람해변
10. 상주 은모래비치
1. 금산 보리암
683년 원효대사가 이곳에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 산 이름을 보광산이라 짓고 사찰을 보광사라 칭하였습니다.
남해의 금산 보리암은 상주면 상주리 금산 남쪽 봉우리 해발고도 681m 절벽 위에 위치한 절입니다. 금산의 정상에 자리 잡고 있는 보리암은 금산의 온갖 기이한 암석과 푸르른 남해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사찰입니다.
원효대사가 좌선했다는 좌선대 바위가 눈길을 끌며, 쌍흥문이라는 바위굴은 금산 38경 중 으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보리암에 모셔있는 해수 관세음보살의 품 안으로 평온을 구하고자 많은 사람들이 소망을 풀어놓는 곳이기도 한데요. 또한 보리암은 사시사철 간절한 걸음이 머무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남해 보리암의 주차장이 너무 협소하여 1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마을버스를 타고 올라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버스는 30분 간격이나 성수기 29명, 비수기 15명 승차 시 즉시 출발을 하고 있고, 왕복 1인 기준 2,000원입니다.
- 금산 보리암 입장료 : 개인 1,000원, 초 · 중 · 고 무료
- 보리암 주차장 이용 시 주차요금 : 4000원
- 제1주차장 ~ 보리암 마을버스 왕복 : 2,000원.
- 홈페이지 : http://www.boriam.or.kr
2. 남해 충렬사
남해 충열사는 남해대교와 노량대교가 보이는 노량해전으로 대승을 거두었던 노량해협을 바라보는 위치에 있습니다. 조선시대에 이순신 장군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남해군 설천면 노량리에 세운 사당입니다.
사적 제23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서 노량해전에서 순국하자 처음 3개월 동안 이곳에 안치하였다가 충남 아산의 현충사로 이장하였고, 현재 이곳에는 봉분뿐인 가묘가 남아 있습니다.
충무공이 순국하신 지 35년 뒤인 인조 11년에 이곳에 초사와 비를 세워 치제 추모를 하였고, 25년 뒤인 효종 9년에 사당을 건립하고 비도 다시 세웠으며, 1662년에는 충열사라는 사액을 받았습니다.
한편 남해 충열사는 1973년에 사적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남해 충열사에서는 거북선을 관람할 수 있으며 이는 1980년 해군 공창에서 복원하여 해군사관학교에서 전시되어 있던 것을 1999년 12월 31일에 이곳으로 옮겨왔습니다.
- 남해 충열사 입장료 : 무료
- 남해대교 점등시간 : 하절기 20:00 ~ 23:00, 동절기 18:00 ~ 22:00
- 남해 충열사 관람시간 : 09:00 ~ 18:00
- 남해 충열사 거북선 관람료 : 500원 (미취학 아동, 보훈대상자, 65세 이상, 남해군민은 무료)
- 남해 충열사 거북선 관람시간 : 09:00 ~ 18:00
3. 관음포 이충무공 유적
관음포 이충무공 유적지는 정유재란 최후의 해전이었던 노량해전이 있었던 곳으로 충무공이 도망가던 왜장 고니시 유키나카를 추격하다가 유탄을 맞고 장렬히 최후를 마치신 곳입니다.
관음포 앞바다인 이락파가 보이는 연안에 공을 배향한 이락사가 있습니다. 이 이락사를 포함한 이충무공 전몰유허지 등은 많은 순례객과 관광객으로 인기 있는 유적지입니다.
이순신 장군이 순직한 후 1832년 순조 32년에 공의 8대손 이항권이 재단을 설치하고 비와 각을 세웠습니다. 경내에는 대성운해(큰 별이 지다)라고 쓴 묘비각과 순조 때 홍석주가 세운 유허비, 그리고 1973년에 건립한 사적비 등이 있습니다.
이 곳은 특히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남해대교와 충렬사, 관음포 이충무공 전몰유허지 자연스레 이어지는 삼각의 꼭짓점 같은 장소입니다. 산책로로 각광받는 곳이며 포근한 바닷가에서 평안을 구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 관음포 순국공원 입장료 : 무료
- 이순신 영상관 입장료 : 성인 3000원, 청소년 군인 2,000원, 어린이 1,500원 (매주 월요일 정기휴일)
- 이순신 영상관 상영시간 : 오전 10시, 11시, 오후 1시, 2시, 3시, 4시, 5시
4. 용문사
용문사는 대한 조계종 제13 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말사입니다. 802년에 창건하였고 임진왜란 때 이 사찰의 승려들이 승병으로 왜군과 싸웠다는 기록이 남아 있고, 이때 원래의 절은 불에 타 없어졌습니다.
1661년 현종 2년 때 학진이 인근 보광사의 건물을 옮겨와 다시 재건하였습니다. 이 보광사는 원효대사가 창건한 절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용문사는 해발 650미터의 호구산에 자리 잡고 있는 남해에서 가증 크고 오래된 절로 문화, 역사적 가치가 있는 명승지입니다.
용문사는 미륵이 탄생하여 최초로 몸을 씻었다는 용소마을 위쪽의 호구산 계곡에 호젓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용문사는 남해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절로 대웅전, 용화전에 모셔진 용문사 석불, 촌은집책판 52권을 비롯하여 다양한 문화재 자료가 있습니다.
용문 사천왕각과 용문사 명부전은 1985년에 각각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50호, 제15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한편 백련암은 용성과 성철 등 고승들이 수도하던 곳으로 경봉이 쓴 편액이 걸려 있습니다.
- 입장료 : 어른 2,500원, 군인 청소년 1,700원, 어린이 1,000원
- 주차료 : 승용차 : 3,000원, 버스 5,000원 / 1일 기준
- 관람시간 : 10:00 - 16:00 (문화재 해설 예약 : 031-775-2074)
- 홈페이지 : yongmunsanam.templestay.com/
5. 가천 다랭이마을
남해의 다랭이마을은 미국 CNN이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곳 3위로 선정한 아름다운 여행지입니다. 2002년 국내 최초 자연 생태 최우수 마을로 선정된 다랭이 마을은 실제 주민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삶과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곳은 45도 경사 비탈에 석축을 쌓아 108층이 넘는 계단식 논을 일구어 놓았습니다. 좁고 긴 논을 뜻하는 '다랭이' 계단식 논과 밭은 국가명승 제15호로 지정되어 있기도 합니다.
파란 하늘과 초록빛 논밭,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는 마치 유럽의 휴양지처럼 멋진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최근 다랭이마을에서 멋진 사진을 인스타그램 등에 올리시는 분이 많아 더욱 유명해지고 있습니다.
다랭이마을은 사시사철 여러 가지 색깔을 내며 관광객을 유혹하는 멋진 여행지입니다. 도로변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주차하고 마을로 가시면 됩니다.
- 입장료 : 무료
- 홈페이지 : https://darangyi.modoo.at
6. 독일마을
1960년대에 경제발전을 위해 많은 광부들과 간호사들이 독일로 파견되었습니다. 한국 경제발전에 기여한 이분들이 다시 한국에 돌아와서 정착할 수 있도록 정부와 남해에서 2001년부터 마을을 조성하고 40여 동의 건물을 지어 독일 교포들에게 분양하고 삶의 터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또한 이 마을은 개발 초기부터 독일의 이국적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지로 개발을 하였고 건축자재 등도 필요한 것은 독일에서 직접 수입하여 아름다운 마을로 완성이 되었습니다.
바다를 마주한 독일의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독일마을은 민박 등을 통해 경험할 수도 있으며 독일식 식당과 카페들도 성업 중에 있는 아름다운 관광지입니다.
독일 정통식 식사와 남해의 아름다운 바다를 체험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입장료 : 없음
- 홈페이지 : http://남해독일마을.com
7. 빛담촌
남해 빛담촌은 아름다운 햇살이 내리는 언덕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빛을 담은 마을'이라는 뜻의 이름처럼 이 마을은 일출과 일몰이 특히 아름다워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관광지입니다.
가천 다랭이마을과 가까이 위치하고 있으며 바다를 마주 보고 있는 빛담촌 언덕에는 수십 개의 형형색색으로 색칠한 아름다운 펜션이 성업 중에 있습니다.
남해에서 일박을 하신다면 바다를 보며 힐링할 수 있는 아름다운 펜션마을 빛담촌을 추천드립니다. 길을 따라 피어있는 형형색색의 꽃들은 마치 지중해에 온 것처럼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빛담촌은 오목조목 펜션뿐만 아니라 걷기 여행을 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마을 뒤로는 응봉산~설흘산 등산코스가 있으며, 마을 앞으로는 남해 바래길 11코스 '다랭이 지겟길'이 지나고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걷기에 일품입니다.
특히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는 일출과 석양, 저녁노을이 아름다워 빛담촌이라는 이름을 제대로 실감할 수 있습니다. 빛담촌은 남면 여행의 시작점으로, 가천 다랭이마을, 섬 이정원, 사촌해수욕장과 같은 남면 일대 명소가 5분 거리 내에 있어 주변 명소를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8. 보물섬 전망대
남해의 아름다운 등대를 형상화한 보물섬 전망대는 입장료가 없습니다. 다만 스카이워크를 체험하기 위해는 체험료와 옷, 신발의 대여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사방이 유리로 된 2층 카페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3층 루프탑 전망대(노을전망대)는 360도의 써라운드 뷰 길을 제공하여 걸으면서 바다를 볼 수 있는 풍광이 아름다워 인기 있는 관광지입니다.
전망대도 아름답지만 전망대 아래쪽으로 산책로가 바닷가까지 나있어 힐링하기에 좋은 장소를 제공합니다.
스카이워크 체험은 위에서부터 내려오는 하네스를 착용하고 미끄럼 방지 신발로 갈아 신은 후 밖으로 나가서 전망대를 한 바퀴 도는 코스로 체험 시간은 3-5분 정도 소요됩니다.
스카이워크는 항상 체험 관광객들로 붐비기 때문에 기다리시는 시간 동안 2층 카페에서 음료를 드시면서 기다리시면 좋습니다. 체험료만 내면 체험이 가능하나, 멋진 사진을 위한 점프슈트는 따로 대여를 하고 있습니다.
- 입장료 : 없음
- 스카이워크 체험 : 3,000원, 점프슈트 대여료 2,000원
- 관람시간 : 09:00 ~ 19:00
- 홈페이지 : namhaeskywalk.modoo.at/
9. 송정 솔바람해변
송정 솔바람 해변은 고등학교 졸업 후 친구들과 처음으로 놀러 갔던 해수욕장이라 특히 기억에 남아있는 곳입니다. 깨끗한 백사장과 바닷물이 뒤편에 있는 푸른 소나무 숲을 배경으로 펼쳐져 있어 자연경관이 특히 수려한 해변입니다.
상주 은모래비치에서 동쪽으로 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송정 솔바람해변은 특색 있는 남국의 정취와 환경적으로 완벽한 해수욕장의 이미지를 담고 있습니다. 송정 해수욕장은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붐비는 곳이기도 합니다.
요즘 유행인 캠핑족들을 위해 솔바람해변에는 캠핑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리 관리사무소에 예약하고 자리를 배정받아서 사용하여야 하며, 입장시간 퇴장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송정 솔바람 해변 인근에는 아름다운 항구인 미조항이 있어서 신선한 해산물들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 송정 솔바람 해변 입장료 : 무료
- 송정 솔바람 해변 캠핑장 이용요금 : 1박 2만 원, 입장시간 12:00 ~ 18:00 / 퇴장시간 : 익일 12:00
- 예약 안내 : 055-867-3414 / 페이스북
10. 상주 은모래비치
상주 은모래비치는 은빛 고운 모래로 이루어진 넓은 백사장과 울창하고 아름다운 숲과 더불어 전국에서 몇 안 되는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해수욕장입니다. 마치 부드러운 비단 위를 걷는 것과 같은 상주 은모래비치의 백사장은 16만 제곱미터이며 백사장을 둘러싼 송림의 면적 또한 넓습니다.
이곳에는 캠핑장도 운영을 하고 있어서 바다를 보며 캠핑을 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인기입니다. 주변에 관광지로는 남해 최고의 보리암이 가까이에 있습니다.
해수욕장의 입장료는 없으며 여름에는 야영장, 해수욕장 폐장 기간에는 오토캠핑장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한해에 백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으로 연중무휴이며 24시간 해변이 개방되어 있습니다.
- 해수욕장 입장료 : 무료
- 캠핑장 : 텐트 1일 1면 13,000원, 오토캠핑카 차박 : 1일 20,000원, 타프 텐트 26,000원, 카라반 30,000원
- 샤워장 : 성인 2,000원, 어린이 1,000원 / 캠핑장 예약 없이 선착순 이용임
- 홈페이지 : sangjubeach.com/silversand_beach/
오늘은 남해 가볼만한곳 베스트10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코로나 거리두기로 인해 답답한 시간들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올봄과 여름에는 시원한 바다를 즐길 수 있는 남해여행은 어떠신가요?
같이 보면 좋은 글 모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