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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가볼만한곳 베스트10

by  •᷄ɞ•᷅  2021.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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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는 남해의 중간에 위치한 도시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여행지입니다. 제 어릴 적 사진첩을 보면 초등학교 때 아버지와 어머니를 따라 여수의 돌산대교 위에서 찍은 사진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매력적인 여수 가볼만한곳 베스트10 관광지를 여러분에게도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여수 가볼만한곳

남도의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았던 여수는 장범준의 '여수 밤바다' 노래의 범국민적 인기에 힘입어 대한민국 여행 1번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 이유는 전라도의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자연풍경, 역사적 문화유산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나영석 PD의 예능 '알쓸신잡'에서도 여수 방문 편이 있어서 관심을 가지고 보았는데, 꼭 가볼만한 관광지들을 살펴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여수바다여수돌산대교여수이순신동상
아름다운 여수 풍경 [사진: 여수관광문화] 

여수 가볼만한곳 베스트10

1. 여수 해상 케이블카
2. 돌산공원
3. 하멜등대 / 전시관
4. 이순신 광장
5. 진남관
6. 고소동 천사 벽화마을
7. 오동도(odongdo) / 동백섬
8. 여수 향일암
9. 화양 곡화목장 둘레길
10. 낭만포차 거리

 

 

1. 여수 해상 케이블카

여수의 바다 위를 지나가는 해상 케이블카입니다. 육지와 섬을 잊는 해상 케이블카는 오직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에만 있다고 합니다. 케이블카를 탈 때 밑이 훤히 보이는 크리스털 바닥이나, 일반 바닥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케이블카의 이용시간은 오전 9시 30분 ~ 오후 9시 30분까지입니다. 해상 케이블카를 탈 때는 여수의 아름다운 바다와 화려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해 질 녘이나 밤 시간을 선택하면 더욱 좋습니다.

 

여수 해상 케이블카의 가격은 아래와 같은데, 인터넷 예매를 통하면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을 할 수가 있습니다. 포털 사이트에서 '여수 해상 케이블카 예매'를 검색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크리스털 왕복: 대인/소인 (22,000원/17,000원), 편도: 대인/소인 (17,000원/12,000원)
  • 일반요금 왕복: 대인/소인 (15,000원/11,000원), 편도: 대인/소인 (12,000원/8,000원)

여수 케이블카 [사진: 여수관광문화, 여수 해양케이블카]

 

2. 돌산공원

돌산공원은 돌산대교를 건너가면 갈 수 있으며 케이블카를 타고 갈 수도 있습니다. 돌산공원 전망대에서 보는 돌산대교의 야경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이곳은 학생들이 수학여행으로 여수를 들릴 때 첫 번째로 꼽히는 곳입니다. 저는 갈 때 케이블카를 타고, 올 때는 걸어서 내려가며 돌산공원 주변을 골고루 둘러보았는데 참 좋았습니다. 시간이 여유 있다면 이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돌산공원도 방문할 때 가장 좋은 시간이 해 질 녘 무렵입니다. 이 시간에 가면 노을이 지는 모습과 이어지는 여수 최고의 야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수 밤바다의 크루즈선과 케이블카, 하멜등대, 돌산대교의 야경 등이 한데 어우러져 어디를 찍어도 인생 샷을 얻을 수 있는 멋진 여행지입니다.

 

여수 돌산공원  [사진: 여수관광문화]

 

3. 하멜등대 / 전시관

하멜등대는 전라남도 여수시 종화동에 위치해 있는 10미터 높이의 무인등대입니다. 이 등대는 광양항과 여수항을 오가는 선박을 위해 만들었으며 해가 지면 자동적으로 불을 밝힙니다.

 

'하멜표류기'로 유명한 네덜란드인 핸드릭 하멜은 여수 지역에 머무르다가 1666년에 일본을 거쳐 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이것을 기념하고자 국제 로터리클럽은 하멜 기념사업과 연계하여 2004년에 등대를 건립하여 2005년 1월 최초로 점등하였습니다.

 

 

또한 전시관에서는 3년 6개월간의 하멜의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전시관은 여수시와 네덜란드의 우호의 장이자 17세기의 조선을 이해하고 현재를 돌아보며, 미래를 열어가는 공간으로 2012년 10월에 개관하였고, 총 2층 5 전시실로 건립되었습니다.

 

  • 하멜등대 입장시간 : 24시간 / 관람료 : 없음
  • 하멜전시관 : 입장시간 08:00 - 18:00 / 입장료 : 일반 2,5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여수_하멜일기여수_하멜박물관
하멜등대와 하멜전시관  [사진: 여수관광문화]

 

4. 이순신 광장

여수 가볼만한곳을 꼽으라면 여수시 중앙동에 위치한 이순신 광장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순신 광장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승리로 이끈 성웅 이순신 장군에 대한 자료와 당시 역사 소개와 직접 그 현장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습니다.

 

광장에 세워져 있는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은 마치 지금도 우리의 바다를 지키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 광장은 이순신 장군이 작전 계획을 세우고 군령을 내렸던 진남관과 연계하여 여수 문화 관광의 핵심지역 중 하나입니다. 이순신 광장 한편에 있는 '이순신 수제버거' 집도 유명한 맛집이니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광장 내에 설치된 거북선은 외형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직접 내부를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거북선 내부를 둘러보면 당시 조선 수군들의 역동적인 모습과 임진왜란 당시의 생생한 장면을 느낄 수 있으며, 간단한 체험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이순신 광장 한편에는 장군의 일대기와 전쟁 과정 등을 담은 벽화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에는 수군출정식과 강강술래, 시립합창단의 공연이 열리고 있으니 일정이 맞춰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순신 광장은 입장료가 없습니다. 이순신 광장은 24시간 오픈되어 있습니다.

 

여수_거북선_외부
여수_이순신광장여수_거북선내부여수_거북선내부_대포
이순신 광장  [사진: 여수관광문화]

 

5. 진남관

여수는 조선시대 400년간 수군의 본거지가 있던 도시입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영의 본영으로 삼았던 진해루는 전란으로 불타 없어졌습니다.

 

1599년 충무공 이순신의 후임으로 온 통제사 겸 전라좌수사 이시언이 정유재란 때 불타버린 진해루터에 75칸의 대규모 객사를 세우고, 남쪽의 왜구를 진압하여 나라를 평안하게 한다는 의미에서 진남관(鎭南館)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진남관은 정면 15칸, 측면 5칸, 건물면적 240평으로 현존하는 지방관아 건물 중 최대 규모입니다. 건물의 양 측면에는 2개의 측면보를 걸어 매우 안정된 기법을 구사하고 있어 18세기 초에 건립되었지만 역사적 의의와 함께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뛰어나 2001년 국보 제30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승리로 이끈 수군 중심 기지로서의 역사성을 확인할 수 있어 이순신 광장과 함께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합니다. 주차요금과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2021년 5월까지 보수공사로 인해 입장이 제한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수_진남관야경
진남관 [사진 : 여수관광문화]

 

6. 고소동 천사 벽화마을

여행 중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여수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 중 하나가 고소동 천사 벽화마을입니다. 여수 제일의 포토존이자 걷고 싶은 마을입니다.

 

여수의 주요 관광지인 진남관, 여수 해양공원, 이순신광장과 연계해서 가볼 수 있는 곳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오포대 공원과 특색이 있는 예쁜 카페들이 이 지역에 많이 있습니다.

 

쇠퇴해가는 구도심을 아름답게 변화시켜보기 위해 탄생한 이 프로젝트는 전국의 많은 지역에서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벽화골목은 지리적인 특성상 주차가 어려우므로 외부의 이순신광장이나 공영주차장, 진남관의 공영주차장 등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천사마을은 아홉 개의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천사마을을 통해 '이순신전술 신호연 박물관'과 '오포태 공원'도 갈 수 있는데 무료로 관광객들에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오포대 공원은 천사 벽화골목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여수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 1구간(동심의 세계) - 종포문에서 파리 하우스 커피숍까지이며 약 40미터 골목길
  • 2구간(바다이야기, 여수 풍경) - 파리 하우스 커피숍을 지나면 나오는 넓은 공터 구간
  • 3구간(생활 이야기, 허영만 화백 거리) - 여수 출신의 허영만 화백의 작품들로 꾸며져 있음
  • 4구간(동물 판타지 문화) - 낭만 카페 옆골목으로 내려오는 길부터 시작
  • 5구간(여수의 어제와 오늘) - 달빛 갤러리와 이순신 전술 신호연 박물관이 있음

고소동 천사 벽화마을  [사진: 여수관광문화]

 

  • 6구간(사계절 자연풍경) - 트릭아트처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들이 있음
  • 7구간(이순신 장군 일대기) - 진남관과 좌수영다리로 연결되어 있음
  • 8구간(여수 8경, 이순신 신호연) - 일방통행 구간, 천사 날개 벽화가 있는 곳
  • 9구간(바닷속 이야기) - 오방색으로 재 단장된 119계단이 있음

고소동 천사 벽화마을  [사진: 여수관광문화]

 

7. 오동도(odongdo) / 동백섬

아름다운 동백섬 오동도는 여수로 관광 온 네티즌의 인기투표에서 1위를 한 곳입니다. 동백꽃이 피는 2월에는 바다와 꽃들이 어우러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아름다운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섬의 모양이 오동잎처럼 보이는데, 예전부터 오동나무가 유난히 많아서 오동도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섬의 곳곳에 동백나무와 참식나무, 팽나무, 쥐똥나무 등 193종의 희귀 수목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오동도에 최초로 수군 연병장을 만들었습니다. 이곳의 조릿대가 반듯하고 단단하여 이것으로 화살을 만들어 왜군을 크게 물리쳤다고 합니다. 1933년에는 방파제가 연결되어 육지화되었으며, 1968년에 한려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섬의 남단에는 오동도 등대가 놓여 있습니다.

 

  • 오동도 동백열차 편도요금 : 성인 1,000원, 청소년 · 어린이 : 500원 (미취학 아동, 유공자, 장애인, 여수시민 무료)
  • 동백열차 이용시간 : 09:30 - 17:55분

오동도 [사진: 여수관광문화]

 

8. 여수 향일암

우리나라 4대 관음기도 도량인 향일암은 돌산도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습니다. 신라의 선덕여왕 때 원효대사가 원통암이라는 이름으로 창건한 암자입니다. 고려시대에 윤필 대사가 금오암으로 개칭하여 불러오다가 남해의 수평선에서 솟아오르는 해돋이 광경이 아름다워 고려 숙종 4년 때 안묵대사가 향일암으로 명명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해마다 해맞이를 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오는 곳으로 여수 주민은 물론이고 전국 각지에서 많은 인파가 오는 곳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을 도와 싸웠던 많은 승려들의 근거지가 되기도 하였던 향일암은 해안가 수직 절벽에 건립되었고, 기암절벽 사이의 울창한 동백나무 등이 이 지역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 입장료 : 성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 향일암 관람시간 : 24시간 / 향일암 주차 :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후 10분당 200원

여수_향일암_일출여수_향일암_전경
여수 향일암  [사진: 여수관광문화]

 

9. 화양 곡화목장 둘레길

화양 곡화목장 둘레길은 조선시대에 가장 큰 호국 군마를 길렀던 목장입니다. 말 1200여 마리와 관리인 목자 446명이 관리를 하였던 역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곡화목장 둘레길은 총 17.2킬로의 5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천혜의 경관을 간직한 장수만, 여자만 등을 구경하며 힐링을 할 수 있는 둘레길입니다. 비봉산, 용문사, 웅동 고개, 안양산, 서이산, 이영산, 고봉산, 봉화산, 원포마을 등을 아우르는 코스로 원하시는 곳을 선택하여 걸을 수 있는 곳입니다.

 

여수 둘레길   [사진: 여수관광문화]

 

10. 낭만포차 거리

여수 낭만 포차 거리는 현지인들 보다는 관광객들을 위한 포장마차 거리입니다. 현지인들의 기분을 느끼고 싶으시면 교동시장 포장마차촌을 추천드립니다. 그러나, 낭만포차 거리도 나름 매력이 있는 곳이니 꼭 한번 방문 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여수의 낭만포차 거리에 오셨다면, 소주는 '여수 밤바다' 소주를 드셔 보세요. 여수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소주입니다. 가게는 아래와 같이 같은 크기, 같은 모양의 포장마차입니다. 메뉴나 가격도 대부분 비슷합니다.

 

낭만포차 거리  [사진: 여수관광문화]

 

 

여수 10 미 10 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수에 가시게 되면 이 중 한두 가지는 꼭 드시고 돌아오셨으면 합니다. 여수의 10 미(味)는 다음과 같습니다. 돌산갓김치, 게장백반, 서대회, 여수 한정식, 갯장어회 / 샤부샤부, 굴구이, 장어구이, 장어탕, 갈치조림, 새조개 샤브샤브, 전어회 / 전어구이입니다.

 


이번 글은 여수 가볼만한곳 베스트10을 주제로 글을 써 보았습니다. 여수는 위에 소개한 열 곳 이외에도 많은 아름다운 곳이 있습니다.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는 구경할 시간이 너무 부족한 곳이기도 하고요. 기왕 여수를 방문 오시려면 꼭 1박 2일 정도의 스케줄로 여수의 아름다움을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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